23 08 17 (송도/트리플스트리트/겐텐/스타벅스리저브/고래사어묵/어짬뽕)


아.... 새벽 세시 반에 겨우 잠들었다가
아기 우는 소리에 다섯시 반쯤 잠에서 깼다.
어깨랑 목 뒤가 뻐근해서 다시 잠도 너무 안 오고..
결국 이부프로펜을 먹고 자려고 아침까지 챙겨 먹음...
남편은 해 뜨기 전 아기랑 같이 밖에 산책하고 온다고 나가고
나는 아침을 먹었다.

코스트코에서 꼭 사오는 켈로그 스페셜k 스트로베리.
왜 우리나라꺼보다 말린딸기가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양도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남편이 테이블위에 살짜쿵 놓고 가 준 이부프로펜.

6시쯤 다시 잠들어서 11시 다 돼가지고 일어났당... 헐..





엄마가 이모한테서 받아온 곰돌이 모자 ㅋㅋ
저거 옛날에 배스킨라빈스 사은품 아니었나 ㅋㅋ
무튼 우리 애기 너무 예쁘게 나왔당 : )
우리 딸기는 딸이었어도 진짜 예뻤을 것 같앙 ㅎㅎ





​​@ 겐텐 in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엄마가 주신 소중한 우리 부부의 데이트 시간 : )
오늘은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로-
그릴타이를 갈까 하다가 라멘 냄새에 이끌려 겐텐으로.
남편의 돈코츠 라멘은 진짜진짜 맛있었는데
계란이 없다는점과 고기가 조각조각 잘려있다는게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내가 먹은 여름한정 히야시츄카는 보편적인 일식 냉라멘 맛!
반찬으로 나오는 저 숙주나물+단무지가 진짜 맛있다.
짭짤한 간장같은 양념을 올려 먹는건데 너무너무 맛있다ㅠㅠ
세번인가 더 가져다 먹음 ㅋㅋ


점심 먹고 영풍문고에 가서 바바파파 굿즈(ㅋㅋ)들도 사고
우리 애기 줄 야생동물 책도 사고
다이소에 가서 이북리더기용 충전기도 샀다.





​​@ 스타벅스 리저브 in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저번에 친정식구들과 왔다가 커피맛에 반해서...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선 맛볼 수 없는 라떼의 맛 ㅠㅠ
부룬디 기타바라는 원두인데 너무너무 꼬숩고 맛있다.



​리저브 매장에선 커피 하나 당
마카다미아 쿠키, 초콜릿 쿠키를 서비스로 주는데
저것도 소소하게 맛나다: )

송도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1층은 리저브 매장, 2층은 일반 매장이다.
갈때마다 유모차에 탄 아기들을 데리고 오는 엄마들을
정말 많이 봤는데,
(나도 지난주 친정식구들과 아기를 데리고 왔었고..)
매장 자체가 넓어서 유모차가 들어가기도 좋고
아기가 소리를 좀 내더라도 소리가 퍼져서 눈치 안 보인다.
이제 엄마가 된 나는 요런 소소한 부분도
카페를 고르는 데 중요한 부분!
베이비 프렌들리한 식당과 카페의 이미지가
나에겐 정말 중요해졌다.

오랜만에 아기 없이 우리끼리
호주로 가서 아기 침대 어떻게 할건지,
뭘 챙겨갈건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시콜콜 느긋하게 나눴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기랑 좀 놀아주다가 나는 잠이 들었다.
사실 낮부터 눈이 무거워서 너무 힘들었다ㅠㅠ
게다가 날씨는 또 왜이렇게 덥니!! 가을 오는거 아니었니?!
거의 두 시간을 기절한 것 처럼 잤다ㅠㅠ



​​


자고일어났더니 남편은 아기를 재우고,
요새 남편과 함께 보고있는 드라마 '김과장'을 보는 와중에
홈쇼핑에서 주문한 고래사어묵 어우동, 어짬뽕이 도착했다!
딱 저녁먹으려고 생각중이었는데: )
남편도 먹고싶다고 해서 어짬뽕 두개에다가
냉동실에 있던 새우도 좀 꺼내서 넣고 팔팔~~ 끓였다.
맛은 정말 아주 놀랍게 좋았다!!!!
면이 어묵면인데, 밀가루가 1도 안 들어가서 가볍게 느껴지고
감칠맛도 정말 좋다.
들어있는 어묵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고
해물 블록의 해물들도 가짜맛(?)이 안 난다.
국물도 얼큰하니- 너무너무 좋다ㅠㅠ
어우동 6개, 어짬뽕 3개 구성이었는데..
어우동은 안 먹어봤지만 어짬뽕만 9개 주문할걸 그랬나...
내일은 어우동 먹어보고 또 포스팅에 남겨놔야겠다 ㅋㅋ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싶은데
나는 이북 리더기를 주문을 해버렸......
대놓고 늦게 자겠다는거 아니냐...ㅋㅋㅋㅋ
그래도 책 보면서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고
수면도 잘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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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클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