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12 24 주간일기 /크리스마스 쇼핑은 즐거워!

아침에 일어나서 연주 리허설 갈 준비하면서 날씨 체크..
기온이 떨어지거나 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리허설 시작하는 시간에 딱 36도 찍음...


땀도 많이 흘릴거고 노래도 해야하니까 든든하게 챙겨먹기!


연주는 정말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다.. 약간 트라우마를 지워버린 뇌 같은 느낌.. 특히 내가 선 자리로 지는 해가 곧바로 내리쬐서 진짜 눈이 빙글빙글😵‍💫 특히 이번 연주 솔로 데스칸트 있어서 뒤에 숨어 설 수도 없었던 터라 진짜 힘들었... 그래도 우리 벨칸토 찬조 부분도 잘 끝내서 기분이 좋았다!


더웠던 날 노을은 예쁨..


패딩턴에 있는 베트남 음식집.. 원래면 Ngon을 갔을텐데 일요일엔 문을 닫아서 다른데로 왔다. 근데 초반부터 주인아저씨 때문에 기분이 살짝 안 좋았다.
어쨌든 정말 오랜만에 마신 제로콜라. 근데 탄산이 너무 배불러ㅠㅠ

에피타이져.. 너무 짜서 딱 한입 먹고 끝.

거의 30분 넘게 기다려서 받은 쌀국수. 되게 맹탕처럼 보이는데 맛있었다.! 그래도 어쨌든 주인아저씨 이슈 + 가격 이슈로 두번은 안 올 듯..

닉꼬꼬가 찍어놓은 꽃 ㅋㅋㅋ 벨칸토 노래하는 사진은 안 찍고😂 아주 매우 짜증이 솟구쳤지만 그래도.. 고마워..

아직 안 보고 남겨뒀던 한강 작가님 노벨 문학상 강연 보며 아침 념념~ 한강 작가님 목소리도 말투도 차분하시고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 와닿고 멋지고 감동스러웠다.

카시오에서 새보비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목시계 사면서 같이 산 벽시계. 손목시계는 1월이 돼야 온다고 해서 실망했지만 집에 드디어 벽시계가 생겨서 좋긴 좋다 히히 그냥 임시로 저기에 달아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그래도 너무 부엌 한정으로만 시계를 볼 수 있는 느낌이라 다른데로 옮기긴 해야할 것 같다.

브리즈번 코랄에서 연주 선물로 준 귀여운 와인 ㅋㅋㅋ

이거 진짜 자주해먹네.. 근데 너무 맛있는걸 어째.. 닉꼬꼬는 전날 먹은 베트남 음식점보다 이게 맛있다고 했다 ㅋㅋ


새보비가 그랜마와 함께 골드코스트로 여행을 갔다. 그래서 닉꼬꼬랑 체리랑 저녁 후 산책을 같이 했다.

하늘이 너무 예뻐~~ 멀리 커다란 저택있는 거리까지 다녀왔다.

따알기

마앙고

망고를 곁들이는 아침은 블루베리 빼고!

체리 털 깎고 스토어에서 사온 오리발 간식😱 12개에 $10이라 안 살 이유가 없었다 ㅋㅋ

처음엔 어찌할바를 모르고 그냥 허공에 던지면서 놀더니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체리뽀 ㅋㅋㅋㅋ

털깎아서 귀여워~~ 너무 더워해서 여름엔 털을 짧게 해준다.

맛이 없지만 배고파서 몇 입 베어먹은 케익

오징어 볶음이 너무 먹고싶어서 만들어버렸다!
오징어볶음은 반 좀 안 되게 남기고 소면은 두 젓가락 먹고 끝 ㅠㅠ 그래도 다음에 합창단 연습가기 전 휘릭 먹고가려고 잘 남겨둠.

그리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별이❤️
오자마자 몽이를 제압하는 카리스마와 몽이 귀에 까불지 말라고 속삭이기 스킬을 선보이던 별이 ㅎㅎ 몽이랑 피가 섞인것도 아닌데 별이랑 너무 닮아서 참 신기했다. 엄마아빠 외출한 사이에 잠든 것 처럼 간 우리 별이 항상 착했고 귀여웠고 사랑스러웠다. 잘가 별이❤️ 몽이랑 만나서 즐겁게 놀다가 나중에 우리 하늘나라 가면 마중나와 줘❤️


코스트코 망고가 너무 맛있다ㅠㅠ 새콤달콤 과육도 많고💛 호주 여름이 좋은 거의 유일한 이유..

체리뽀 응아 치우고 뒤돌아섰다가 기절할뻔.. 비록 방충망 밖이지만 ㅠㅠㅠㅠ 근데 진짜 작고 귀엽게 생긴 쌩쥐였다.. 그래도 우리 집엔 오면 안 돼... 쿵 하는 소리 내서 쫓으려 했는데 이미 옆집에서 펜스 바로 옆쪽으로 나는 잔디깎기 소리에 쫄아있어서 그런지 무서워하지 않았다.. 결국 우리집 마당에선 나갔지만 으으 쥐는 진짜ㅠㅠ 제발 집으로 들어오지 말아줘...

닉꼬꼬랑 크리스마스 쇼핑하려고 닉꼬꼬 퇴근 후 웨스트필드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아처커피!

이것저것 많이 샀다 히히

코스트코도 들러서 로티세리 치킨 념념

또피자... 뇸뇸

쇼핑한 물건들! 흐뭇

서점에서 구매한 것들!
2025년 클림트 그림 달력. 이 달력 만든 사람 생일이 8월인지 클림트 키스 그림은 8월에 있었다 ㅋㅋ
멍멍이 책은 닉꼬꼬 여동생의 아기 선물로 샀다. 아기 엄마가 멍멍이 사진 많은 책으로 부탁해서 ㅎㅎㅎ 세일해서 10불 주고 샀는데 사진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
그리고 새보비 크리스마스 선물(중 하나)인 Sisters책! 새보비가 좋아하는 Telgemeier라는 작가의 책이다. 책 좋아하는 새보비🥰

K마트에사 산것들..
산타인형은 엉덩이가 무거운건줄 알고 부엌 선반에 놓으려고 산건데 K마트에 너무 많은걸 바란건지 ㅠㅠ 힘이 없어서 조금 실망쓰..
나머지는 새보비의 크리스마스 선물(중 몇..)!!

솔트앤페퍼라는 귀여운 브랜드의 접시들! 오른쪽꺼는 내가 쓸거.. 두 피스 샀다! 50% 세일해서 두개에 16불인가.. 분홍 체크가 너무 귀여움!
왼쪽꺼는 벨칸토 단원들 주려고 산 접시! 별 모양 접시에 스프레더가 세트! 역시 50% 세일이라 진짜 좋은 가격에 구매했다! 15불 정도..!

ㅋㅋㅋ닉꼬꼬가 집에 있던 wreath에 산타 끼워넣음ㅋㅋㅋㅋㅋ

딸기 보울. 여기에 요거트 먹으면 귀여울 것 같아서 히히 10불!

이케아 쇼핑~~ 손잡이 달린 투명 컵! 라떼 마셔야지 히히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구매하는 포장지! 하나에 1.50불인데 안 살 이유가 없... 게다가 올해 디자인들이 진짜 예쁘다ㅠㅠ 전에 사놓은것도 많아서 얼른 다 써야하는데.. 흑
그리고 지퍼백! 아래 연보라색 지퍼백 더 작은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ㅠㅠ 박스에 속았다..

Jb hi-fi에서 산 것들.
연주날 출발하기 전, 차에 타다 개라지에 핸드폰을 떨궈서 액정보호필름이 깨졌다ㅠㅠ 그래서 새로 장만..
닉꼬꼬의 전기 콧털 정리기 ㅋㅋㅋ 그리고 닉꼬꼬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건 로라에게 솔트 앤 페퍼 별 그릇이랑 같이 줄 더블월 글라스. 예전에 보덤꺼 선물해줬는데 하나는 벨칸토 단원 한명이 깨먹고ㅠㅠ 로라네 남편도 잘 쓴대서 한번 더 선물!

코스트코에서 사온 도자기 반찬통(?)세트! 닉꼬꼬 직장동료 선물로 사왔었는데 (직장동료는 농사 짓는거에 관심도 많고 농작물을 좋아해서 ㅋㅋ 아주 맞춤형이었음) 저렇게 6개에 30불밖에 안 한다니 게다가 디자인도 너무 귀엽잖아!! 우리꺼도 당장 사자!!! 해서 샀다 ㅋㅋㅋ 진짜 귀엽고 아주 잘 쓸 것 같다 히히

짜잔.. 벨칸토 단원들 선물 포장 끝냄.. 힘들었다🥲 하지만 이케아 포장지가 생각보다 더 예뻐서 아주 뿌듯했다. 특히 맨 위 하늘색 포장지 정말 내스타일..

고된 노동 후 먹는 꿀맛 귤..

다음날 전날 남긴 피자 두조각 데워먹기!
레몬리프 티가 여름엔 역시 제일 좋다.

저녁으로도 저번에 먹고 남은 오징어 볶음에 숙주랑 깻잎 넣어 먹었다. 역시 면은 다 못 끝냄 ㅠㅠ

오징어 볶음도 좀 남아서 닉꼬꼬가 먹었다.

산타할아버지가 이런 기분일까 ㅎㅎ

드디어 개시한 딸기보울. 블루베리를 안 올려서 살짝 볼품 없지만 그래도 귀여워!

망고 또 먹었다네요~

새보비가 골드코스트에서 전날 돌아오고 금요일엔 학교를 안 가서 점심으로 파스타 만들어줬다 ㅎㅎ 너무너무 잘 먹어서 뿌듯!!

나는 오랜만에 월남쌈!

옆구리가 왕창 터져버린 월남쌈😵‍💫 그래도 꿀맛!

연주 리허설 가기 전.. 탄수화물을 잘 챙겨먹어야 노래할 힘이 솟음.. 맛난 새우 오일 파스타 뇸뇸

예전에 이모가 만들어준 비즈 반지가 크리스마스 무드랑 맞아서 요새 빨간 드레스 입는 연주에는 꼭 낀다! 그런데 너무 커ㅠ 어느 손가락에도 안 맞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블랙프라이데이 참 좋다,, 히히
그동안 쓰던 냄비들이 너무 낡아서 스캔팬으로 싹 바꾸는 중.. 아직 대형냄비는 안 샀고 작은 용량부터 3리터짜리까지 구매!

윤석열 탄핵 가결 된 순간에 뭐 했는지 기록하려고 찍은 사진 ㅋㅋㅋ 냄비 스텐 연마제 제거하기 전에 집안 꿉꿉한 냄새 없애려고 시도해본 레몬+시나몬스틱+바닐라향료 끓이기! 냄새 너무 좋은데 새보비는 싫다고 한다 ㅋㅋ 아무래도 시나몬 냄새가 너무 강한가보다.

그리고 옥소 샐러드 스피너도 구매.

어제 남은 야채로 월남쌈 한번 더! 뇸뇸!

이것도 블프 세일로 산 스팟 클리너! 물 빨아들이는 청소기 ㅎㅎ 소파랑 카페트 싹 청소해야지ㅠㅠ 너무 좋다

오늘 연주 사진으로 마무리~~
이제 올해 연주 딱 한번 남았다ㅠㅠ 올해가 너무 길어..🥲 그래도 맘껏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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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y

호주살이 7년차 클로이의 하루 기록